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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브랜딩 하는 약사, 건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까망약사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염증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예컨대 위에 염증이 생기면 위염, 이에 염증이 생기면 치주염이라고 일컫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사실 염증은 되려 우리 몸의 회복을 돕는 일종의 보호반응입니다. 생체에 손상을 입었을 경우 이를 보호하기 위해 통증이나 발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 또한 그렇고요.
문제는 이 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 몸속에 머무를 때 생깁니다.
이를 ‘만성염증’이라고 부르는 데 만성염증은 몸을 서서히 망가트리게 됩니다. 온몸을 돌아다니며 신체 세포를 노화 시키기도 하고 피부병, 관절병 심하게는 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죠.
아마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항염 식품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식품들 중 염증에 도움이 되는 성분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 항염 효과가 뛰어난 '강황'
누군가는 이렇게 되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강황이요?"
아마 항염 및 항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미, 강황에 대해 잘 알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강황은 우리가 이미 너무나 익숙하게 접하고 있는 카레의 주원료입니다. 강황 속에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가득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항염, 항암 작용을 돕는 것을 ‘커큐민’이라 부릅니다.
커큐민(Curcumin)은 강황 뿌리에서 추출되는 활성 성분으로 항산화제의 양을 증가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카레를 주로 먹는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건강을 지켜온 비결로 강황을 꼽았습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인도인의 결장암 발병률이 낮은 이유도 강황을 즐겨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 강황 속 ‘커큐민’ 그 역할은?
커큐민은 항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뼈나 관절 건강에도 이로운 작용을 하죠. 뿐만 아니라 간 건강을 개선해 주고 뇌세포 건강까지 관여를 하죠.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신체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커큐민으로 인체적용시험을 많이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시험 내용 중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그림은 커큐민을 꾸준히 섭취한 결과입니다. 혈액 속 항산화 효소인 SOD, 글루타치온 퍼옥시아제 수준이 전보다 증가했가한 모습 보이시나요?
이 밖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인자인 IL-6가 감소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염 식품으로 강황(커큐민)이 손꼽히는 이유를 말해주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이렇게 신체 전반적으로 이로운 역할을 하는 커큐민은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체내 흡수력이 낮다는 것이죠.
성질이 지용성(우리 신체는 수용성)이라 입자의 크기가 커 카레로 먹는다거나 분말이나 환 형태로 먹으면 대부분 배변활동으로 배출이 됩니다.
어떻게 배출되지 않고 남았다고 해도 흡수율이 1%가 될까 말까 할 정도지요.
때문에 항염 식품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흡수력을 올리고 제대로 신경 쓴 영양제 형태로 드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볼 수 있습니다.
▶ 커큐민 어떤 걸 먹어야 할까?
"미셀화 커큐민은 흡수율을 극대화한 형태"
미셀화 공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건너온 기술로 쉽게 말하면 커큐민을 보다 높은 흡수력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적용시킨 특허 기술입니다.
이 미셀화 공법을 적용시키게 되면 지용성이던 커큐민이 수용성으로, 또 입자의 크기도 30mm으로 초저분자화 되는데요. 즉 흡수율의 한계를 모두 개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SCI 급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이렇게 미셀화 공법을 적용시킨 커큐민을 섭취했을 때 혈액 중 455배나 높은 흡수율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 출처 : 생생경제 정보톡톡 (SBS) 화면 캡처 >
때문에 '커큐민을 좀 잘 안다' 하는 분들은 미셀화 커큐민을 많이들 드십니다. 실제로 방송 매체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더라고요.
그럼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커큐민 선택 시 피페린 유무를 확인해 보세요.
최근에는 이 미셀화 커큐민에 다른 성분들을 더해서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페린’ 성분이 핵심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피페린'
물론 이 외에도 커큐민 흡수력을 높이는 성분은 많겠지만 굳이 피페린을 권해드리는 이유는 생체이용률이 2,000%나 증가할 수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피페린이 무엇인데요?”
피페린은 흑후추 추출물의 주원료입니다.
피페린 역시 항염식품의 일종으로 면역 조절이나 간 보호, 항암, 항염 및 항균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허나 이런 역할은 커큐민과 합쳐졌을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은 논문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미셀화 커큐민을 단일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보다 피페린을 함께 섭취했을 때 Cmax*가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생체 이용률이 무려 2천 퍼센트나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용어 정리>
Cmax* : 해당 물질 투여 후 최고 혈중농도(Cmax), 전신 순환에 충분히 흡수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Cmax 기준*)
▶ 체내염증 어떻게 줄일까
보통 만성염증 등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평상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이 불규칙적인 확률이 높습니다. 바쁜 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들을 종종 하시는데 앞서 내용에도 설명했듯이 염증은 소리 소문 없이 우리 신체를 병들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염 식품들을 드시면서 반드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죠.
전문가로서 첨언을 드리자면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교정이 건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가벼운 운동과 식사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며 가능하다면, 건강기능식품 등을 병행하여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내용 원문 출처 l 까망약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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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개선은 물론
항산화 효소가 듬뿍 들어있는
커큐민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부족한 영양성분을
사전에 체크해 건강을 챙기세요
여러분에게 필요한 성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