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흰 반점이 보인다면?
영양은 질 좋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기가 쉽지 않죠. 먹는다 하더라도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는 음식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죠. 우리 몸이 보내는 일곱 가지 영양 결핍 신호를 알아보아요.
1. 손톱이 약해지고 부러져요.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지는 경우, '건조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마그네슘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손톱이 약해지는 것 외에도 눈 밑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한 시금치, 두부, 바나나, 견과를 골고루 섭취하면 도움이 돼요. 이유를 모르는 근육통, 관절통에도 마그네슘 부족의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손이 차가워요.
손이 차갑다는 것은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다는 신호에요. 특히 갑상선 호르몬의 주 성분인 요오드가 결핍될 경우 흔히 나타나곤 하는데요, 요오드가 결핍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져서 갑상선이 붓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럴 때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미역, 새우와 같은 해산물이나 구운 감자를 먹으면 도움이 되요.
3. 손톱에 흰 반점이 생겨요.
본인도 모르게 손톱에 흰 반점이 생겼다면? 이는 아연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우리 몸에 아연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입안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피곤함이나 무기력함이 몰려오게 돼요. 아연은 굴, 새우, 멍게 등의 해산물이나 견과류에 풍부하니, 평소에 골고루 섭취해서 아연 결핍을 예방하세요.
4. 피부에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요.
피부 각질은 건조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몸에 비타민 A가 부족해도 각질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자꾸 생기며, 심각한 결핍에 이를 경우 신체 장기의 표피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푸석푸석하다고 느껴지면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등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5. 피부에 빨갛게 발진이 일어나요.
피부, 특히 코나 입 주위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따갑다면 비타민 B2의 부족을 의미해요. 몸에 비타민 B2가 부족해지면 눈이 빛에 민감해져 눈이 부시고, 입가와 입술이 잘 트게 됩니다. 녹색 채소, 다양한 곡류, 생선이 비타민 B2 보충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6. 새치가 많이 나요.
평소엔 그러지 않았는데 갑자기 새치가 많이 난다면? 노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는 몸에 비타민 B12가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체내에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빈혈이 생겨 어지럽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고, 심각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짙은 녹색 채소, 요구르트 등을 섭취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해주세요!
7. 혀가 갈라지고 피가 나요.
혀가 갈라지고 구강 내 피부에 물집이 잡힌다면 비타민 B3 부족 때문일 수 있어요. 체내에 비타민 B3가 부족해지면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나 구내염,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쇠고기, 콩이 효과적이에요.
내 이야기 같나요? 지금 내 몸에 위와 같은 증세가 있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주어요. 우리 몸이 보내는 영양 결핍 신호! 잘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