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 속 불편한 증상과 습관을 살펴 예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는
귀, 코, 목! 건강 주치의 이빈후과 전문의 닥터 이엔티입니다
오늘은 "청력 좋아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요즘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난청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은 물론 근무, 여가시간에 이어폰 / 헤드셋 등을 많이 사용하며 그 빈도와 시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한국은 특수한 상황에 의해 대부분의 남자들이 20대 초반에 군 복무를 하며 사격 훈련 등을 하며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 잘못된 대처를 하게 되면 난청 후유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가 설명드리는 방법들을 잘 참고하여 이행하시기를 바랍니다.
▶ 청력 좋아지는 법
핵심은 영구적인 난청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예방하는 것!
청력 좋아지는 법의 핵심은 "난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청력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청력과 같은 감각기관은 한번 손상되면, "완전한 회복"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력이 좋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업장에서 보호장구를 잘 착용하거나,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력에 이상이 있다면,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청력 좋아지는 꿀팁들을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 소음 노출 시
먹먹함 발생하면 반드시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작업장에서 큰 소리를 듣거나 사격 등으로 인하여 큰 폭발음을 들은 경우, 또는 장시간 음악 청취 이후에 갑자기 귀에서 삐 - 소리가 나면서 먹먹한 경우가 있습니다.
소음을 듣고 일시적인 먹먹함이 있는 것은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 (와우)"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였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먹먹해진다고 느껴지면 우선 조용한 곳에서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삐- 소리가 나는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될 경우 달팽이관의 손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영구적인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와우의 손상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소음 없는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24시간 이상 먹먹함과 이명이 지속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카페인 섭취 줄이기
달팽이관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반복적인 손상을 입게 됩니다. 손상을 입은 달팽이관은 일부 회복이 되지만 이때 카페인 섭취는 손상된 달팽이관의 회복을 방해합니다.
카페인 그 자체는 달팽이관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손상의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난청이 있을 때,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 노출 후 치료 중이라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적정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최대 300 mg이지만, 치료 중에는 아메리카노나 캔커피 1-2잔 이내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어폰 사용 시 주의 - 특히 대중교통 이용 시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이어폰, 헤드폰은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중교통을 주기적으로 장시간 이용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이 대중화되어 대중교통 이용 시 큰 소음을 차단하고 적정 볼륨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장시간의 소음 노출" 이 발생할 경우 달팽이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간격으로 귀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소음 노출과 이로 인한 영구적인 난청이 진행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좋은 청력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시기가 중요한 난청 발생 시
즉시 진단 & 치료!
또한, 돌발성 난청 / 급성 저주파 난청 / 급성 음향 외상과 같이 갑작스럽게 청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럴 때 이비인후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달팽이관의 손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청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위와 같이 귀에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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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우,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빠른 치료를 시작해 청력을 보존에 신경 쓰도록 합니다.
▶ 이미 난청이 진단된 경우
올바른 청각 재활을 통해 청력 보존하기
난청이 이미 확인된 경우라면,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본적인 치료들을 동반한 청각 재활을 병행해야 합니다.
난청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상태에서 "적절한" 청각 재활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면 보청기의 사용과 같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청각 기관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거나 치매와 같은 질환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즉, 꾸준하게 청각 기관이 일을 하도록 돕는 것이 좋고, 그래야만 연관된 청신경, 측두엽 등의 기능 퇴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은 무조건 참고 지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청각 재활을 의료진과 상의해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청력을 보존하고 난청으로 인한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청력 좋아지는 법은 예방, 그리고 관리가 핵심!
앞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청력은 감각기관이며 손상에 취약 및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난청의 발생을 예방하고, 난청 발생 시 즉각적이 치료를 하는 것, 그리고 난청이 지속될 때는 적절한 청각재활로 기능의 퇴화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난청의 상태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며, 앞서 말씀드린 청력에 좋지 않은 습관을 주의하며 지내야 좋은 청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자라며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아 성격과 기질이 변하듯 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과 습관에 의해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잘 관리하고, 혹여나 아프다면 빨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이 또 한 번 바뀌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다들 겉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코와 목! 기관지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번에 또 다른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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