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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에너지가 으로 향하는 경우, 외향적(extroverted)이고, 으로 향하는 경우 내향적(introverted)이라고 말합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외출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말을 많이 하여 심적으로 (핸드폰 배터리처럼) 충전이 됩니다. 또한 집에만 있는 날에는 오히려 힘들고, 재택근무가 길어질수록 지칩니다.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은 쉬는 날 집에 가만히 있어야 심적으로 충전되고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사람을 만나면 피곤하고, 말을 많이 하면 지치고, 외출할 수 있지만 보통은 휴일 외출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일하는 장면에서 이런 성향의 차이 때문에 서로 힘들기도 합니다. 어떤 신입사원이 많이 내향적이라면, 말수가 적고 조용하고 자기 일만 할 것입니다. 또한 활발하지 않고, 자신감 없어 보이고, 소극적으로 보입니다. 반면 팀장은 상당히 활동적이고 표현도 많고 외향적인 성향이라면 이런 신입사원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어서 의도하지 않은 오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하는 장면에서 두드러지는 또 다른 성향 분류는, ‘감성적인(emotional) 또는 이성적인(rational) 성향’입니다. 감성과 이성은 모두에게 있지만 감성(또는 감정)에 더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고, 이성적인 기준이 더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장님이 상당히 감성적이면, 부하직원들은 자주 팀장님 심기를 살펴야 합니다. 팀장님 기분이 좋으면 부서 일이 넉넉하게 움직여 나갈 수 있지만, 팀장님 기분이 안 좋으면 예정된 업무도 눈치 보면서 해야 합니다. 합리적, 체계적으로 움직인다고 하지만 솔직히 팀장님 기분이나 판단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팀장님이 즉흥적이라고 팀원들이 느끼게 됩니다.

감성적인 사람은, 섬세하고 예민하고 정확하게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디자이너, 예술가, 문학가, 프로그래머, 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대인 업무 등에 적합한 성향입니다. 보통 때는 섬세하고 정이 많고 다정하지만, 만일 그분 마음이 불편하거나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예민해지고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팀장님의 감성적인 면이 두드러지면 팀원들이 눈치를 보는 것입니다. 반면 팀장님에게 이성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면 약간 차갑고 경직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팀 분위기는 늘 진지합니다. 하지만 팀장님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원리원칙에 맞고 합리적이면 진행되고 승인될 것입니다. 팀원들은, 즉흥적인 판단보다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부서가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외향적 vs 내향적, 그리고 감성적 vs 이성적…
이러한 성향에 따른 분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해하려는 노력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성향이나 성격에 있어서 생각보다 복잡하게 많이 다릅니다. 상담에 오신 분들이 팀장이나 팀원을 언급하면서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하며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하는 장면에서 일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오히려 사람들의 다른 모습, 행동, 성격 때문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렇지만 만일 내가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포용할 수 있다면 나는 ‘탄력적인(flexible)’ 사람이고 도량이 넓은 사람입니다.

영국의 가수 비틀즈의 노래 “렛잇비(Let it be)”의 가사 전반부는 이렇습니다.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내 자신이 문제에 빠졌을 때, 성모 마리아가 나에게 와서 지혜의 말을 합니다. 그대로 두세요!)

사람들의 다른 점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힘들어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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