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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끔 분노/화내는 것은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극히 정상입니다. 큰일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든지 화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화를 자주 표출하거나, 화나면 감정 조절이 안 되거나, 폭언과 폭력으로 가족/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거나, 물건을 부수고 사람을 다치게 한다면, 분노조절장애(Anger Management Disorder)인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화(anger)는 2차 감정이라고 합니다. 1차 감정이 아니라, 그런 1차 감정에서 촉발된 상태, 즉 2차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길을 물어 대답해야 하는데, 나도 초행길인데 엄청 당황해서(1차 감정), 나도 모르게 길 묻는 사람에게 “젊은 사람이 길 하나 못 찾아서 그래~!” 하며 소리를 확 지르면 화(2차 감정)를 낸 것입니다. 행인과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 안에서 갑자기 화내는 일들 또한 은근히 많습니다.
퇴근길에 지쳐버린 아빠의 분노, 육아와 집안일에 힘들어진 엄마의 분노, 부부 싸움에서 시작된 폭언과 폭력, 외부 스트레스를 집에서 해소하는 경우 등입니다.

어떻게 하면 화/분노를 다스릴 수 있을까요?
화/분노를 잘 다스리면서 마음을 수련하고 명상에 깊이 빠지고 도를 닦아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Stress Management) 방안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방법들을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꾸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방식에 집중하면서 쉬지 않으려고 합니다.

일의 성과를 내려고, 사업의 좋은 결실을 맺으려고, 영업매출을 더 올리려고, 주어진 프로젝트를 완벽히 진행하려고, 육아와 집안일을 제대로 하려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이에 중요한 것을 놓칩니다. 바로 ‘내 마음 챙기기’입니다. 



마음이 자꾸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언제 쉬는 거야?” 나는 내 마음에게 대답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할 일이 아직 많이 있다고!” 스트레스가 꽉 찬 상태로 계속 일상에 집중하면, 누군가 나를 건드리기만 해도 불이 붙거나 폭발할 것 같습니다. 화/분노가 일순간에 찾아온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고상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아무리 과거에 선한 모습을 많이 보인 사람이라도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않으면 화/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게 됩니다.

, ① 적절한 쉼과 함께 ②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적용해야 합니다. ③우선 잘 쉬어야 합니다. 바쁘게 일을 하고 힘들게 연구를 한 만큼 중간중간 적절한 쉼을 가져야 합니다.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하지 않게,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쉬는 것이 ‘죄스럽다’고 말하면서, 야근과 주말 근무를 자원하고 퇴근해서 ‘자기개발’ 한다고 바쁘게 사느라 쉬지 않습니다.
적절한 쉼 없는 생활은 내 마음을 자꾸 지치게 만들어서 언젠가 짜증, 화, 분노의 감정으로 폭발하게 만듭니다. 



그러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쉬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안은 무엇일까요?
크게는 편안한 사람과 만남, 내 맘에 드는 취미생활, 좋아하는 운동하기 세 분야의 활동들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람이나 친구를 안 만나는 자체로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출산과 육아에 집중하면서, 배우자에게 집중하면서 사람을 안 만난 자체가 우울감이나 화/분노 조절 어려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 맘에 드는 취미생활이나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1~2가지 활동만 정기적으로 적용해도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화를 덜 내게 됩니다.



셋째, 분노/화 자체에 대하여 다른 식의 대처가 필요합니다. 화가 나고, 분노가 촉발되는 원인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원인을 제거하면서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알려야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① 그때 그때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꼭 참고 억지로 뭔가를 하면 화/분노가 일어납니다. 대인관계에서, 일하는 장면에서, 가정에서 아닌 것은 “아니라”라고 하면서 조율해야 합니다.

 ② 또 중요한 것은 내가 화날 것 같은 감정임을 상대방에게 얼른 알려주어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변화를 굳이 말로 설명하면 됩니다.
그렇게 감정을 말하는 사이에 이상하게도 화/분노는 조금은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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