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취(hangover)란?
숙취란 알코올 음료를 복용한 후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불쾌한 경험 및 심신의 작업 능력 감퇴를 초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숙취는 통상 수 시간에서 며칠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다.
숙취의 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메슥거림, 구토, 현기증, 집중력 저하, 구갈, 피로감, 포만감, 과흥분증, 초조 및 우울 증상, 발한 등이다. 수면 패턴의 변화, 위장관 불쾌 증상 등도 수반될 수 있다. 인지 능력의 감소가 알코올에 의한 숙취의 중요한 증상일 수도 있다.
섭취한 알코올의 흡수 및 대사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그 속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위와 소장에서 흡수된다. 위에서는 소장에 비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섭취한 알코올의 50~80%가 소장에서 흡수된다. 위장관에서의 알코올 흡수 속도는 식사 유무에 영향을 받아서 빈속에 술을 마신 경우보다는 식사를 한 후 술을 마실 때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혈중 알코올 농도 상승 속도도 느려지게 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술을 마시고 20분 후에 최고치에 도달한다.
알코올은 지방(fat)에는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지방이 많은 사람의 경우 마른 사람에 비해 알코올이 분포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 단위 공간당 알코올 농도가 더 높다. 그러므로 두 사람이 체중 당 동일한 양의 술을 마셨다면 지방이 많은 사람에서 마른 사람보다 혈중 알코올이 더 높아진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알코올성 간질환이 더 잘 생기는 이유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체내 지방 함량이 더 높기 때문이다.
혈중 알코올 중 극히 일부는 소변 및 호흡을 통해 대사 되지 않은 상태로 배설되기도 하지만, 90% 이상은 간에서 산화 대사 과정을 거쳐 물과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분해된다. 간세포 내에서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 (alcohol dehydrogenase, ADH)와 마이크로솜 산화계(microsome ethanol oxidation system, MEOS)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게 되며,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 ALDH)에 의해 아세테이트로 대사 된 후 다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며, 일부는 지방산으로 전환된 후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자꾸 술을 마시다 보면 술이 늘게 되는데, 이는 다량의 알코올을 처리하는 MEOS (Microsomal Ethanol Oxidizing System)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MEOS 는 보조적으로 알코올을 대사하는 과정이며, 다량의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지만, 비타민 A 산화를 촉진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과음은 간에 저장된 비타민 A를 고갈시켜, 비타민 A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 대사 속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많이 상승한다고 더 빨라지지 않으며,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러므로 독한 술을 빨리 마시면 마실수록 그만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갛게 되고 심한 경우 두통, 빈맥, 구역질 등이 나타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대개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테이트로 대사하는 효소인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기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낮아서 술을 마시면 체내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른 속도로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술을 마시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술을 피하게 되므로, 알코올성 간질환 등 술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의 비율이 적은 이유가 서양인에서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매우 드물지만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 동양 사람에서는 전체 인구의 30-50% 정도로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기능이 낮은 사람이 이런 힘든 증상을 무릎 쓰고 술을 계속 마시는 경우에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을 상하게 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체내 농도가 높아지므로 알코올성 간질환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숙취를 야기하는 기전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에 의하여 알코올의 일부 산화 작용으로 생성되며, 체내의 축적되어 숙취(hangover)를 초래한다. 에탄올의 최초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에탄올에 비해 반응성이 매우 높고 독성이 강하여 알코올성 간 장애의 주원인 물질로 밝혀진 바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세포 내 에너지 생성 기관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호흡을 방해하고 산화적 인산화(oxidative phosphorylation) 반응을 억제하며, 막단백질(cellmembraneprotein) 및 콜라겐 단백질과도 결합하여 항체를 생성하기도 하고, 면역학적으로 세포독성을 나타내며 간세포 분비 단백질의 방출 기구를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아세트알데히드는 미오피브로블라스트 (myofibroblast)의 콜라겐(collagen) 합성을 촉진하여 간 섬유화와 간세포의 변성을 일으킨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세포와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구토 및 두통을 유발시키며, 심하면 오한이나 복통이 유발되며, 이러한 생리적 현상이 숙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알코올 탈수소효소 등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에는 간 기능에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정상적인 대사작용이 방해되어 숙취를 일으키는 현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숙취해소 방법
영국의학잡지 (British Medical Journal)에 의하면 “전통적 방법이든 보완적 방법이든 숙취를 해소시키는 적절한 방법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숙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알코올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대부분의 치료법은 숙취를 완전하게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알코올 섭취로 인한 숙취해소 방법의 하나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생약 제재 또는 인공 제제를 단독 또는 혼합하여 제조된 드링크류가 다수 개발되고 있으나 최근까지도 알코올 숙취를 해소시킬 수 있는 의약품은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주로 간장 보호제가 음주 후 간장 보호 및 숙취 해소제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간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섭취하여 알코올 분해 및 숙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독 싸이클에 도움이 되는 성분
| 기전 | 유효 성분 |
|---|---|
| Phase1 & 2 (해독 과정) | 비타민B군, 비타민 A, C, E 미네랄 (Se, Cu, Zn, Mn 등) 파이토케미칼 (실리마린, 커큐민, 아티초크 등) BCAA (아미노산), 코엔자임Q10, 글루타치온, L-시스테인, 베타인, 타우린 |
| Phase3 (배출) | 아티초크, 민들레추출물, 커큐민, 타우린, UDCA |
| Urea cycle | 아르기닌, 오르니틴, 시트룰린 |
기타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성분
| 기전 | 유효 성분 |
|---|---|
| 내독소 체내 흡수 억제 및 염증 완화 | 프로바이오틱스 |
| 지방간 개선 | L-카르니틴 |
참고 자료
알코올성 간질환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약학정보원,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 – 대한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