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interview

운동쑤 @suhyun_ni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죠. 수현님을 보면 늘 운동과 함께하는 일상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해요.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각,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며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운동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는 수현님을 만나 이야기했어요.

운동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나요?

처음으로 시작한 운동은 러닝이었어요.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가볍게 참여하며 재미를 느꼈고 지금도 즐겨하고 있는 운동이예요! 하지만 러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몸의 컨디션을 잘 파악하지 못한 채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부상이 찾아왔어요. 그 때 부상을 줄이고 싶어 병행한 근력운동에 점점 재미를 붙여 지금은 웨이트 운동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을 못 갈땐 홈트레이닝. 이젠 꼭 해야하는 습관이 되었어요.

헬스의 어떤 점이 재미있으셨는지 궁금해요.

헬스는 혼자 하는 운동이다보니 지루하지 않냐는 질문도 종종 받는데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운동에 빠지는 이유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 재밌어서’가 아닐까요? ㅎㅎ 몸이 변화하는게 보이기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올바른 운동법을 알게 되는 것이 보람있고 재밌어요. 저는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데 도전적인 편이라 다양한 운동을 접해 보았는데 헬스가 가장 저랑 잘 맞았어요.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도 다를테니 여러가지 운동을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운동 외에 수현님을 행복하게 하는 다른 취미가 있나요? 

혼자 맛있는거 먹으면서 영화보는 걸 좋아해요. 식단 관리 안 할 때는 진짜 잘 먹는 편이에요. 운동은 즐겁지만 에너지 소모도 많은데 영화 보는 건 깊은 생각없이 멍 때리며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인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원더>라는 영화를 눈물흘리며  감동적으로 봤어요. 안보셨다면 추천드려요!

‘잘 먹는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어요. 식사는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하루 3끼는 꼭 챙겨 먹어요! 배고픈 걸 못 참기도 하고 밥심이 하루 활력을 채워주는 큰 역할을 해요. 체중을 조절해야한다면 하루 두 끼는 체중 조절용 식단을 먹고 아닐 때는 일반식으로 세 끼를 건강하게 챙겨 먹어요. 일반식을 먹을때도 단백질은 같이 꼭 챙겨줍니다. 떡볶이같은 간식도 좋아하는데 자주 먹지 않으려 노력하고, 간식을 많이 먹은 날이면 그 다음날 운동 필수! 좀 더 고강도로 운동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통해 나에게 맞는 생활패턴을 정하고, 맞는 운동을 찾아 나만의 운동 루틴을 만드는 것이요. 맞지않는 걸 하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오히려 운동이란 존재가 더 멀어지게 될 수도 있는걸 경험해봤으니까요. 운동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면에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잘하는 것을 즐기는 일상이 건강한 생활이라 생각해요😊

Editor  |   Hannah 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