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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편한 매거진 · 2025년 5월호 · 세대별 건강관리 방안

약도 없는 너란 존재, PMS에 매달 대처하는 자세 약도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한 손바닥에 알약을 올려 두고 다른 손으로 배를 감싼 사람

“뭐야 너는? 왜 매달 뜻하지 않은 때에 찾아와서 날 미친듯이 괴롭히는 건데. 제발 좀 헤어져달라고. 우리 이제 그만할 때도 됐잖아! 지겹다…….”

엥? 나 왜 이래? 싶을 땐 달력을 봐야 한다

어두운 벽에 드리운 손 그림자 앞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머리를 감싼 여성

여느 때처럼 회사에 나가 일하고,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캔이면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는 단순한 성격의 나, ESTP. 그런 내가 어떤 날, 정말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자기 확!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컨디션도, 감정도, 심지어 내 ‘이성적인 나’ 마저도 통제가 안 되는 상태. 그리고 그 모든 시작은 언제나 '그 시기'의 2주 전쯤이다.

이런 증상, 혹시 익숙하세요?

1) 이유 없이 몰려오는 미친 졸음
2) 먹으면 체한 느낌, 소화불량
3) 잔잔히 계속되는 두통
4) 다리가 붓고 무겁게 느껴짐
5) 그리고... 말도 안 되는 감정 기복과 '묘한 우울감'

예전엔 안 그랬는데, 어느 날부터 PMS가 왔다

눈물을 흘리며 손으로 눈가를 훔치는 여성

20대 초반엔 이런 걸 겪은 적이 없었다.그냥 생리통? 그 정도만 겪었지. 근데 어느 순간, 20대 중반을 지나며 어렴풋이 시작된 이 변화가30대에 접어들며 점점 선명해졌다. 생리일은 아직 한참 남았는데, 감정은 롤러코스터. 몸은 나른한데 잠은 안 오고. 심지어 거울 속 내 표정마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거의 자동으로 달력을 확인한다. 그리고는 중얼거리게 된다.

아... 또 너구나, PMS.

PMS: Premenstrual Syndrome

생리 시작 전 약 2주 동안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우리 몸이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면서 각종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인데, 여기에 유전적 성향, 스트레스,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그야말로 난장판. 나만 그런 게 아니더라 나처럼 뒤늦게 PMS를 겪기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20대 후반~30대 초반 여성들의 다수는‘예전엔 안 이랬는데…’를 반복하다가‘아, 이게 PMS구나’ 하고 체념(?)하게 된다.

나도 그랬다.

심할 땐 해외 직구 약도 찾아봤고,약국에서 파는 건기식도 복용해봤지만 효과는 “음, 아주 미세하게 나아졌나…?” 정도. 솔직히 ‘이게 약은 맞나?’ 싶은 수준. 그래서 결국엔 방법을 바꿨다.‘ 미리 준비하고 관리하자’는 전략으로 바뀌였다.

그럼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PMS’라고 적힌 보라색 근육질 형체와 악수하는 사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패턴은 존재한다.그걸 캐치하고 ‘PMS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증상

나만의 대처법

졸림, 나른함

오후 업무 전에 비타민 B군 챙기기, 가볍게 스트레칭하기

감정 기복

미리 약속 줄이기, 감성 자극하는 콘텐츠 피하기

소화 불량

유산균 섭취 또는 소화 돕는 허브티·차 챙기기

우울감

햇빛 쬐기, 고단백 식사 유지하기,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

“이럴 땐 약학 박사님이 필요해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PMS는 약이 필요 없는 증상이 아니라, 아직 정식 약이 잘 없는 증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활 속 루틴 관리 + 건강기능식품의 선택이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음 호에서는‘약학 박사님이 알려주는 PMS 대응법’을 준비했습니다. 내 증상별 맞춤 루틴부터 건기식 선택 팁까지. 매달 나를 괴롭히는 PMS와 적당히 잘 싸우는 방법,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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