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pixel

THE편한 매거진 · 2025년 8월호 · 피부 건강

피부는 건강의 거울, 약사가 전하는 피부 루틴 오늘의 작은 습관이 내일의 피부를 만듭니다.

흰 재킷을 입고 팔짱을 낀 약사

아침에 거울을 보며 “오늘은 피부가 왜 이렇게 푸석하지?” 라고 느껴본적 있으신가요? 화장품을 새로 사서 열심히 발라도 피부가 쉽게 좋아지지 않는 경험, 누구나 해보셨을거에요.

저 역시 약국에서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 크림 바르면 정말 좋아질까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물론 필요한 성분을 제때 사용하고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잘 선택한다면 다음날 아침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때 우리는 효과가 있다 느낍니다. 하지만 늘 그런 건 아니에요. 좋아지는 거 같다가 나빠지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피부는 단순히 겉에 바르는 것 만으로 달라지지 않아요. 우리 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비쳐 나오는 거울이 바로 피부이기 때문이죠.

피곤한 표정으로 이마에 손을 댄 여성

겉보다 속, 피부 루틴의 진짜 시작 - “피부는 생활의 기록입니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입니다. 단순히 외모를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라, 몸속 상태를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신호등 같은 존재예요.

• 잠을 잘 못자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다크서클이 내려앉습니다.
•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지분비가 늘고 여드름이 올라옵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 없던 트러블이 갑자기 생기기도 하죠.

결국 피부는 단순히 화장품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내 생활습관과 건강상태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이킴 약사가 전하는 피부루틴!! 시작합니다.

아침 습관이 피부를 만든다 - “피부 장벽은 피부 건강의 기초 체력입니다”.

아침은 피부가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아침 세안을 아주 간단 하게 해요 거품이 많이 나는 세정제 보다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장벽을 지켜줍니다. 피부 표면은 원래 PH 4.5~5.5의 약산성 보호막 (스킨장벽)을 가지고 있는데 알칼리성 세안제는 이 균형을 무너 뜨립니다. 장벽이 무너지면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져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물을 끼얹으며 세안하는 여성
호호바 오일 병과 호호바 열매

세안후에는 호호바 오일 한방울 (물기가 있을 경우) 호호바오일 한방울에 스킨토너 (물기가 없을 경우)발라요. 호호바 오일은 우리 몸의 피지 성분과 가장 유사해 세안 후 에 건조함을 막아주고 피지가 충분하다 피부를 속일수 있어요.

그리고 비타민 C 세럼을 꼭 바릅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 산소증(ROS, Reactive Oxygen Species)을 제거해 피부 손상을 줄이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맑게 해줍니다. 또한 비타민C는 광노화를 예방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줍니다.

그 다음 본인의 피부에 맞게 세럼을 선택해 활용해 주시면 됩니다. 전 요즘 PDRN을 챙겨주고 있어요. 재생을 놓칠 수 없기에 아침 루틴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MD 크림을 활용해요. MD 크림은 의약품과 화장품의 중간 개념으로 단순히 보습만 하는게 아니라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에요. 특히 피부가 민감하거나 레티노이드 각질 제거 성분 등을 사용하는 경우 피부가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 질수 있는데, MD 크림은 이런 자극을 완화해 주면서 장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줘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간편하고 무겁지 않게 아침을 마무리 지을 수도 있습니다.

“선크림은 아침 루틴의 핵심이다".

그 다음 단계는 말할 것도 없이 선크림!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80%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자외선 차단은 피부 관리의 기본중에 기본이에요!

쉽게 말해, 비타민C와 선크림이 피부를 지켜주는 ‘방패’라면 MD크림은 그 방패를 오래 견고하게 유지하는 ‘기초체력’ 역할을 해주는 셈입니다.

호호바오일·스케일링 토너·비타민C 세럼·레티날 크림·MD크림을 나란히 놓은 사진

하루의 마무리 피부 회복 시간 - ”레티날의 힘, MD크림이 지켜줍니다"

저녁 루틴은 조금 더 신경씁니다.

먼저 클렌징으로 하루종일 피부에 쌓인 먼지 와 노폐물을 제거해 줘요. 중요한 건 과하지 않게 하지만 꼼꼼하게 세안하는 거에요.

스킨 케어 단계에서는 레티날을 사용합니다 (레티놀보다는 좀 더 활성형에 가까워 좀더 효과를 기대할수 있어요). 피부 재생을 돕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주름과 탄력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이죠. 피부과 처방 성분인 레티노이드계 레티노산보다는 자극이 덜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재생에 탁월한 성분이라 가끔 초기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따가울 수도 있어요.

여기에 기능성 나이아신 아마이드와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 미백 효과를 높히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줘요.

전 레티날 사용후 MD크림을 꼭 덧발라 줍니다. MD 크림은 피부 장벽 회복을 도와주고, 외부 자극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라 레티노이드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건조, 홍조 자극을 줄여줍니다. 즉 레티날이 피부속에서 재생 엔진을 켠다면, MD 크림은 그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안정화 장치 역할을 해주는 셈이죠. 이렇게 하면 효과는 살리면서도 피부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너 뷰티, 피부를 속에서 채우다.

피부 루틴의 속채움은 영양제입니다. 겉에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과 회복 능력은 결국 몸속에서 공급되는 영양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저녁에 꼭 챙기는 이너 뷰티 루틴을 가지고 있어요.

‘☀️아침 이너뷰티 루틴’

비타민 C “피부의 빛은 항산화에서 시작됩니다.” → 콜라겐 합성 보조 인자로 작용, 피부 탄력과 톤 개선에 도움을 줘요.

아연 “튼튼한 피부 장벽, 아연이 채워줍니다’ →피부 회복과 면역 반응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에요.

프로바이오틱스 “장은 편안하게, 피부는 깨끗하게 “ →장내 환경 개선해서 피부 트러블을 완화 하고 면역 균형을 유지해요.

‘🌙저녁 이너뷰티 루틴’

글루타치온 “내 몸의 청소부, 피부까지 맑게 “ → 대표 항산화 물질, 노페물 해독과 피부 맑음에 기여해요.

콜라겐 “피부의 골조는 콜라겐이 지켜줍니다.” →피부 구조를 튼튼히 유지하고 탄력과 수분을 보강해줘요.

오메가 3 “속부터 촉촉한 피부, 오메가3의 힘” → 세포막의 유동성을 유지, 염증 조절 및 보습 효과가 있어요.

“피부는 결국 생활의 반영이다".

스킨 케어, 영양제의 도움을 받았다면 내가 할 마지막 피부를 위한 완성본으로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입니다.

• 수면 : 밤 11시~새벽 2시, 피부 재생의 황금 시간입니다.
• 식습관 : 단 음식을 줄이고 단백질, 채소, 항산화 식품을 충분히 드세요.
• 운동 : 가벼운 땀 배출만으로도 피부 혈류가 개선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피부 트러블의 숨은 주범이 바로 스트레스에요.

작은 습관이 쌓여 피부의 큰 변화를 만듭니다.

도넛을 손으로 막고 채소와 과일을 고르는 모습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든 사람 일러스트
자전거·달리기·요가 등 운동하는 사람들 일러스트
스트레스로 화난 표정의 직장인 일러스트

“오늘의 작은 습관이 내일의 피부를 바꾼다”

피부 루틴은 단순히 무슨 화장품을 쓰느냐로 끝나지 않습니다.

겉에서 지켜주고, 속에서 채워주며, 생활 습관으로 유지하는 것.

이 세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피부가 건강하게 빛이 날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노력과 기본이 쌓이면 피부는 반드시 변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채팅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