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학박사 출신의 현직약사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염증에 대한 통찰!!
자, 염증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 염증이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안 좋은 뉘앙스였을 겁니다.
염증은 제어되지 않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반응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결과 또는 손상을 유발하는 병리적 증상입니다. 급성 염증은 상처가 감염이 되었거나 감염에 의해 특정 부위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하며, 만성염증은 우리가 인지하지는 못하게 약한 염증반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온 몸에 영향을 주고 결국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증상을 일컫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만성염증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명명할 만큼 염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 인간은 이런 "나쁜" 염증에 취약하게 되었을까??
인류가 호모사피엔스로 존재한지 수십만년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항생제도 소염제도 있지만 실제 100년전만에도 이러한 의료혜택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 이전이야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수만년전에 사냥을 하던 중에 발목 뼈가 뿌러졌다.. 이 상황에서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통증이 생기고 퉁퉁부었다... 몇 주간 움직이기가 어려웠지만 결국 회복을 하게 된다...
자 여기서 생각을 해보면 통증이 있고 퉁퉁 부었다는 점이 발목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현대의 깁스 역할을 했던 것이며 염증은 중장기적으로 조직의 손상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의 조상은 염증덕에 골절전 건강했던 상태로까지 회복은 어려웠겠지만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수만년전 사냥 중 찰과상을 입고 균에 감염된 경우 염증 반응에 의해 그 부위가 붓고 종국에는 고름이 생겨 그 부위가 괴사가 되었지만 일부 손상을 감수하고라도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는 그 찰과상의 염증반응을 견디지 못하고 또는 세균감염을 억누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즉 그 옛날에는
감염 및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으로 죽나, 염증에 의한 손상으로 죽나,,
확률상 반반이라면,,
우리 몸은 항상 염증 반응을 극대화시키고자 진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진행하는 여러 기전들을 살펴보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기전보다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기전들이 우세해 보입니다. 염증성 질환이 면역결핍질환보다 그 유병률이 많다는 것도 위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균의 감염을 막아주는 항생제
염증을 억제해주는 소염제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어서
이제는 우리가 염증에 기대어
우리 몸의 회복을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염증에 의한 손상도 갖고 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수십만년간 우리를 지켜줬던 염증을
우리 인류가 배신한 꼴입니다.
하지만 수십만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적응해왔던
진화의 산물인 우리 몸은
아직도 염증에 기대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염증에 취약하다고 현재까지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염증은 특히 만성염증은
침묵의 살인자, 만병의 근원이 맞습니다.
따라서 현대의 관점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서
여러 방법을 통해
염증은 조절, 관리를 해야할 증상입니다.
수십만년동안 인류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염증이
현대에는 홀대를 받고 있는 현실이 아이러니 합니다.
맞습니다. 어떤 상황(증상)도 한가지 측면만 갖고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반드시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입체적으로 접근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염증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류의 생존에 도움을 주었던 염증이 어쨌든 현재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염증에 대해 여러 차원에서 접근하고
각 차원에서 염증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소재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다양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염증을 억제하는 소재 정리 자, 시작합니다!!!

“차원1. 숙명적인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제!!”
여러 논문에서 살펴보면 산화적 스트레스가 염증반응을 견인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산소를 이용하여 호흡하며 미코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성산소가 생성됩니다.
활성산소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산화적 스트레스는 단백질, 지방 등을 산화시키고 여기서 생성된 물질들이 염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거 최종당화산물과 유사합니다ㅋ).
또한 외부에서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 감염이 시작될 때
대식세포가 먼저 공격을 시작하는데 활성산소를 생산하여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의 외부 단백질 등 구조물을 손상시킵니다.
면역반응의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는 역시 산화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우리 몸은 산화적 스트레스 레벨이 올라가면 면역반응이 시작되고 조절되지 않은 면역반응이 지속되면 염증반응이 따라옵니다.
산화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는 자연스럽게 몸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호흡의 부산물이기도 하며 면역작용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적당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제거되면 아무 문제도 안생깁니다.
하지만 단시간내로 증가된 활성산소 또는 질병, 노화 등에 의해 활성산소가 적절히 제거되지 않을 때 우리 몸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때 이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즉 항산화 작용을 갖는 소재들이 꼭 필요합니다.
먼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C와 글루타치온이 있죠.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생산을 못하는 필수 비타민이기도 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글루타치온은 3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물질이며 체내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외부에서 섭취를 해주 면 산화적 스트레스를 제거하는데 효율적으로 이용됩니다.
비타민 C와 글루타치온은 기본적으로 그들이 산화가 먼저 되면서
우리 몸을 산화적 스트레스로 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위 우리 몸이 녹슬지 않도록 하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폴리페놀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벤젠고리에 수산기가 결합된 구조를 갖고 있는 물질들을 말합니다.
식물에 널리 포함된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바탕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폴리페놀만 설명하려면 책한권정도 분량이 필요할만큼 방대한 분량이라 유명한 친구들만 소개드리면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구조를 가진 퀘르세틴 (quercetin), 구조적으로 약간은 다르지만 정말 항산화 하면 꼭 언급해야하는 녹차의 카테킨 (catechin)
붉은색 또는 보라색 색을 나타날 수 있게 하는 프로시아니딘 (procyanidin), 참고로 프로시아니딘 류들은 카테킨과 유사한 구조들이 여러개 결합된 형태의 물질입니다.
커리의 주황빛의 주인공 디알릴헵타노이드 (diarylheptanoid) 구조를 가진 커큐민 (curcumin)
로즈마리 뿐만 아니라 레몬밤 등에 포함된 로즈마리산 (rosemarinic acid)
석류에 함유된 엘라직산 (ellagic acid), 이 성분 강력한 항산화능을 갖고 있는 성분으로 절대 식물성 여성호르몬 아닙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항염증 효능을 갖는 천연물 유래 성분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하나씩 떼어내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크게 보면 오메가-3와 비타민 E의 경우도 지용성 항산화 소재이기 때문에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효소들이 존재합니다.
첫번째로 글루타치온을 환원시키는 글루타치온 퍼옥시데이즈 (Glutathione peroxidase)가 있습니다. 이 효소는 글루타치온을 다시 환원형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로 산화된 글루타치온을 충전시켜 다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이 효소가 역할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효소는 셀레늄 (Se)이며 이러한 이유로 셀레늄을 항산화 미네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항산화 효소는 수퍼옥사이드 디스뮤테이즈 (Superoxide dismutase) 입니다. 이 효소는 직접적으로 활성산소를 분해해버리는 작용을 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효소로 칸달로푸메론 등 식물에 함유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항산화 효능을 나타내는 소재들은 염증반응을 억제합니다.
“차원2. 장과 염증, 염증의 유입”
다음으로 장기 (organ) 수준에서 염증을 논해보겠습니다.
바로 "장 (gut)" 입니다.
다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장내에는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균형을 갖고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그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이 창궐하여 장내 염증반응이 증가하게 되고 이 염증에 의해 장내 세포들의 밀착연접 (tight junction)이 깨지게 됩니다. 즉, 장세포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장내 존재했던 염증반응이 체내로 유입되게 됩니다. 즉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유해균 및 독소들이 체내로 밀고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장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체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이용하여 장건강을 잘 관리해야 하며 또한 파이토 프리바이오틱스(phyto-prebiotics)*도 장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파이토-프리바이오틱스 (phyto-prebiotics), 처음 들어보셨죠?, 식이섬유가 아닌 장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또는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돕는 성분을 함유한 천연물로 황금, 진피 등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소재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본 글의 저자가 새롭게 제시한 개념입니다^^)
“차원3. 염증을 유발하는 당뇨병, 염증의 가속화”
마지막으로 질병의 차원에서 염증 유발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물론 많은 질병이 염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질병들은 염증의 결과물이지 염증을 대놓고 유발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염증 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게 유지되어 뇨중으로 과도한 포도당이 배출되는 질병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어떻게든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고자 노력합니다. 인슐린은 분비하여 간 또는 근육 등으로 포도당을 이행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우리 몸은 혈중 포도당을 최종당화산물로 전환시키게 됩니다.
최종당화산물은 혈관에 분포한 최종당화산물 수용체와 결합하여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혈액내 염증반응을 촉발시킵니다. 염증을 가속화시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촉발된 염증반응이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각한 혈관손상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당뇨, 혈중 포도당 농도를 관리하는 것이 염증을 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혈당을 관리하는 소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를 관리하는 소재들은 바나바 잎, 여주 등이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억제하여 당뇨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소재는 밀크씨슬, 크롬, 마그네슘 이미 형성된 혈관내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소재는 은행엽, 삼칠, 병풀, 디오스민, 서양칠엽수 종자 추출물 (혈액순환제, 정맥순환개선제, 치칠치료제들입니
다. 치질치료제는 정맥순환을 개선하는 효능으로 치질을 개선하는 것이므로 발이 붓거나 찌릿한 경우 정맥순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치칠치료제를 복용해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체내 숨은 염증반응"을 억제하고자하면
우선 항산화 소재를 평소에 열심히 복용하고 그 와중에 내가 장건강이 안좋다고 판단되면 관련 소재들을, 그리고 당뇨가 의심이 된다면 당뇨를 억제할 수 있는 소재들을 챙겨주시면 됩니다.
정리를 하다보니 일이 커지긴 했지만
대표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점들을 3가지 차원에서 접근해보았고
개선할 수 있는 소재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염증관리 건강한 우리 몸을 위해 현대인들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는 염증 때문에 이렇게 현재까지 생존해왔고 그렇지만 현재는 염증 때문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염증에 대해 고마워할 필요는 있지만 항상 염증관리를 해야 합니다.
차원이 다른 염증관리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우리는 염증 때문에 살았고 염증 때문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