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에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직장 생활을 잘 하려면 술을 잘 마셔야 한다” 라는 말은 그때나 지금이나 은근히 들려옵니다. 하지만, 제가 S 그룹 에서 신입사원일 때 가까이 뵌 어떤 전무님을 떠올리면, (술을 잘 마셔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확 달라집니다. 그분은 S그룹 사원에서 시작해서 전무가 될 정도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분인데, 이상하게 술은 전혀/한 잔도 못 하십니다.
그럼 어떻게 전무까지 승진한 것일까요?
‘성실함’이 그분이 인정받은 비결입니다. 사실 직장 생활에서 인정받으려면, 성실함, 신뢰성, 업무능력, 대인관계, 리더십, 성과 등 여러 면에서 좋아야 할 것입니다
상담 센터를 찾는 분들 가운데 직장 내 대인관계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직책에 있는 분들이 호소하는 직장 내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요약하기는 쉽지 않지만 두드러지는 몇 가지 경우들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착한 사람(good guy)이 되어 대인관계를 풀어가는 경우입니다.
착한 사람은, 동료의 부탁/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다 들어줍니다.
그는 자신이 힘들고 희생하더라도 부서가 편안하길 원합니다. 그는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고 꾹꾹 참기만 합니다.
그런 대인관계 방식에 동료들은 처음에는 고마워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당연시’ 합니다.
그때부터 착한 사람은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본인의 배려와 희생만큼 동료들이 그를 배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착하게 행동하고, 배려/양보하는 것은 좋지만, 한 사람의 지나친 배려와 희생으로 부서가 편안하다면 결국 문제가 발생합니다.
무조건 ‘착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에서 서로 편안하고, 때로는 “No”라고 말할 수도 있을 때, 좋은 관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자신은 옳다’는 생각이 강한 경우입니다. 대개 직장생활에서 열심히 있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생각의 틀(frame of thought)’에 맞지 않으면, 심적으로 거슬려서 지적과 잔소리를 하거나 대인관계에서 부딪힘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은 옳다’고 생각하니까 늘 다른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는 어떻게 보면 ‘내 생각, 내 기준, 내 행동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의 틀’에 들어있는 내용이란, 그동안 성장 배경, 경험, 습득한 지식을 통해 형성된 것입니다. 동료들은 전혀 다른 성장과정을 겪었기에 같은 일을 놓고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그건 아니잖아요?” 하며 항변하지만, 사실 (시사(時事) 상식 같은 공통 지식을 제외하고) ‘상식(common sense)’이란 없습니다. 각자가 상식이라고 여기면서 나름대로 판단/생각/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결국 ‘다양성’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주장이 옳기 때문에 상사와 자주 부딪히고, 동료들의 모습이 거슬려서 지적과 잔소리를 하면서, ‘왜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혼자 불평을 해보지만, 그들은 바뀌지 않고 자꾸 내 눈에만 거슬립니다. 자신이 동료들의 전혀 다른 생각/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그들의 다름을) ‘예외’라고 간주하기도 어렵다면, 사실 ‘내 생각의 틀이 더 탄력적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 마디로 “그러려니(내버려 둬요, Let it be! )” 하며 다양성을 인정할 때 직장 내 대인관계에서 무난합니다.
셋째로, 날마다 그때마다 감정이 변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팀장님이 아침마다 감정이 확확 달라진다면 직원들은 불편합니다. 어느 날은 ‘하하’ 웃으며 농담도 건네다가, 어느 날은 무슨 일이 있는지 시커먼 얼굴이 되었다가, 어느 날은 얘기도 잘하고 칭찬도 하다가, 어느 날은 이유 없이 화를 낸다면… 팀장님 기분 변화의 기준/이유를 알 수가 없으니 직원들은 맨날 눈치만 보게 됩니다.
“팀장님은 은요, 그때그때 달라요!” 사실 감성적인 사람, 감정이 풍부한 사람은 다양하고 폭넓은 감정의 변화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동료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니, “오늘 어떠세요?”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 하는 영어권 인사가 유달리 두드러지게 들립니다.
허그맘허그인 상담 문의 1600-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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